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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여야 지도부 유세 후끈[김경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여야 지도부 유세 후끈[김경중]
입력 1998-03-26 | 수정 199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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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여야 지도부 유세 후끈]

    ● 앵커: 대구 서구 등, 4개 지역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여야 지도부가 대거 지원유세에 나서면서 선거전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경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박태준 자민련 총재가 오늘 의성의 합동 연설회장을 찾았습니다.

    의원 20여명이 수행해 위세를 과시했습니다.

    박 총재일행은 때마침 한나라당 김윤환 고문 일행과 마주쳤습니다.

    격의 없지만 가시돋힌 농담이 오갔습니다.

    박 총재는 이어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박 총재는 박근혜씨가 당을 잘못 선택했다며 국민회의 엄삼탁 후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 박태준 총재 (자민련): 아버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경제를 완전히 결단 낸 정당이 바로 한나라당입니다.

    ● 기자: 이에 뒤질세라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도 대구를 찾았습니다.

    빗속에서도 당의 중진 의원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이 명예총재는 대선 때 보여준 지지를 다시 한 번 보여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이회창 명예총재 (한나라당): 다시 한 번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여러분의 자존심과 명예를 박근혜 후보를 뽑아서 반드시 국민들에게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 기자: 이 명예총재의 부인 한인옥 여사도 대구와 의성을 오가며 여성 표 모으기에 바빴습니다.

    국민신당의 이인제 고문은 의성에 상주하며 선거전을 직접 진두 지휘하고 있습니다.

    조직의 열세를 새 정치 바람으로 극복한다는 전략입니다.

    ● 이인제 고문 (국민신당): 돈과 조직보다는 미래를 향해서 어떤 희망의 선택을 해 주실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 기자: 여야 지도부가 대거 지원유세에 나서면서 선거전은 후보 간 대결에서 당 대 당의 대결로 치닫는 양상입니다.

    MBC뉴스 김경중입니다.

    (김경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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