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신 육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 인사[임태성]

[김동신 육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 인사]

● 앵커: 우리나라 창군사상 처음으로 호남출신 육군참모총장이 탄생하고,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에 학군출신 장성이 처음으로 임명됐습니다.

오늘 단행된 대장급 군 수뇌부 인사내용, 임태성 기자가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대장급 인사는 예상대로 큰 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군서열 1위인 합참의장에 처음으로 학군출신의 김진호 2군 사령관이 발탁됐습니다.

또, 호남출신 육군 총수가 창군 이래 처음으로 탄생해 광주출신의 육사 21기 김동신 연합사 부사령관이 육군참모총장에 올랐습니다.

1군 사령관에는 김석재 합참전력평가 본부장이, 2군 사령관에 조영길 2군 부사령관이, 3군 사령관에 길형보 육군참모차장 이 각각대장으로 승진 임명됐습니다.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정영무 합참 작전참모 본부장이 대장으로 승진 기용됐습니다.

정부는 대통령의 탕평인사 원칙에 따라 지연과 학연을 떠나 능력을 중시한 공정한 인사를 꾀했다고 밝혔습니다.

● 강준권 대변인 (국방부): 특히, 인화단결을 위하여 육사, ROTC, 갑종출신장군을 균형 되게 선발하여.

● 기자: 그러나 이번에도 합참의장과 참모총장의 임기를 보장해 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정부는 군단장과 사단장급에 대한 후속 군 인사는 다음달 7일이나 8일쯤 실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태성입니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