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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실업구제기금에 사재 10억 기탁[노웅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실업구제기금에 사재 10억 기탁[노웅래]
입력 1998-03-26 | 수정 199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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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실업구제기금에 사재 10억 기탁]

    ● 앵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오늘 개인재산 10억 원을 실업 구제기금으로 내놨습니다.

    보도에 노웅래 기자입니다.

    ●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오늘, 실직자들과 그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이재훈 삼성그룹 비서실 부사장을 통해 문화방송에 실업 구제기금으로 10억 원을 기탁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IMF체제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업문제와 관련해 고통분담의 정신이 사회전체로 확산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삼성측은 이 회장의 이번 실업 구제기금 기탁은, 지난 1월 삼성 개혁안 발표에서 퇴직금을 위한 기금으로 100억 원, 또 근로자 복지기금으로 자신의 연간소득 가운데 90%를 출연하겠다는 약속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17일 시작해 매주 수요일마다 실업기금 모금을 위한 특별 생방송을 계속하고 있는 문화방송에는 이회장이 10억 원을 기탁해 옴으로써 오늘까지 모두 15억2천여만 원이 모아졌습니다.

    MBC뉴스 노웅래입니다.

    (노웅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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