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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김승환]

내일의 날씨[김승환]
입력 1998-03-26 | 수정 199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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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날씨]

    ● 기상캐스터: 날씨입니다.

    차분한 봄비가 소리 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내리고 있는 이 비는 밤새 전국의 대지를 촉촉이 적신 뒤에 내일 아침 중서부지방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오후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멎겠고, 이번 주말과 휴일의 날씨는 따뜻하고 화창한 전형적인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현재 남서쪽에서 다가온 구름이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를 내리고 있고, 또 다른 구름이 계속해서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구름이 그다지 발달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2-30mm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그 밖에 지방에서는 가랑비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은 남해상을 통과하는 저기압이 동해 먼 바다까지 물러남에 따라서 오후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멎고,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지방의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비가 조금 온 뒤 새벽에 서해안 지방부터 차차 개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6도, 낮 기온은 서울 15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높겠습니다.

    남부와 제주도 지방은 비가 온 뒤 오전에 서해안지방부터 차차 개겠습니다.

    아침기온은 부산 9도, 낮기온은 광주 16도로 예상됩니다.

    내일 바다는 전해상에 비가 온 뒤 개겠고 바다의 물결은 먼 바다에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승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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