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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잇단 북한 도발에 철저대응, 경제문제는 신중 대처키로[김경중]

정부 잇단 북한 도발에 철저대응, 경제문제는 신중 대처키로[김경중]
입력 1998-07-12 | 수정 199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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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저 대처]

    ● 앵커: 정부는 북한에 잇단 도발에 대해서 북한 측에 강하게 책임을 따지며 안보태세를 철저하게 갖추되 경제협력 문제는 신중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중 기자입니다.

    ●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통합방위 본부로부터 무장간첩 시체와 침투용 추진기의 발견 사실을 보고 받고 철저히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의 태도에 대해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면서 철저한 안보태세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국가안보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민관군 공조를 통한 총력 안보태세의 구축입니다.

    여름철에다 김정일의 주석취임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정부는 북측의 침투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침투를 막기 위해 강온 양면의 전략을 구사한다는 입니다.

    우선, 오는 16일 판문점 장성급 회담에서 잠수정 침투와 간첩침투 문제를 강도 높게 추궁해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낸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금강산 관광 등 경제교류 협력문제는 일단 이번 사건들과 즉각 연계시키지 않고 북측의 대응을 지켜보면서 신중이 판단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경중입니다.

    (김경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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