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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 여의도 대규모 집회, 금융기관 퇴출 등에 항의[양찬승]

양대 노총 여의도 대규모 집회, 금융기관 퇴출 등에 항의[양찬승]
입력 1998-07-12 | 수정 199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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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안정 한마음]

    ● 앵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오늘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정부의 금융기관 퇴출과 공공기관 구조조정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양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여의도 둔치에는 5만 여명의 노동자가 모였습니다.

    대부분 실업자가 됐거나 실업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퇴출은행과 공공기관 직원들입니다.

    그동안 노동계의 주도권을 놓고 맞서왔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도 오늘만큼은 하나가 됐습니다.

    ● 박인상(한국노총 위원장): 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이 하나가 돼야 합니다.

    그래야만이 우리가 살아갑니다.

    ● 기자: 두 노총은 정부의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금융기관 퇴출조치와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 이갑용(민주노총 위원장): IMF의 압력에는 군소리도 없이 앞장서서 노동자를 조르고 있으면서 힘없는 국민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 기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오늘 집회에 이어 모레와 글피 공공부문과 금융부문의 파업을 강행할 예정이어서 정부와 노동계간의 갈등이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찬승입니다.

    (양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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