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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관계장관회의 열고 노동계 요구 대부분 수용키로[김동욱]

긴급 관계장관회의 열고 노동계 요구 대부분 수용키로[김동욱]
입력 1998-07-12 | 수정 199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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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계 요구 수용]

    ● 앵커: 이처럼 노동계가 노사정 불참과 함께 장외 투쟁을 벌이자 정부는 오늘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노동계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긴급 관계장관 회의에서 장관들은 그동안 진행된 금융과 공공부문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동계와 협의가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 김원기(노사정 위원회 위원장): 시간적 제약으로 인하여 노사정 위원회 내에서 충분한 협의가 부족하였다는 데에 공감한다.

    ● 기자: 이에 따라 앞으로 있을 금융과 공공부분 구조조정의 원칙과 기준에 대해 노사정 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자세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노사정 위원회가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기구가 될 수 있도록 위상을 높이는 방안을 곧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사용자측의 불법 부당 노동행위에 대해서도 법에 따라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두 노총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한 것입니다.

    그 대신 노동계측에 대해 오는 14일과 15일 예정된 파업의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원기 위원장은 내일 두 노총을 차례로 방문해 이같은 정부 방침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동욱입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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