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폭발 현장 연결. 불길 거의 진화[권순표]

[부천 폭발 현장 연결. 불길 거의 진화]

● 앵커: 그러면 여기서 사고 현장을 연결해서 지금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권순표 기자.

● 기자: 네, 사고 현장입니다.

● 앵커: 불길은 다 잡혔습니까?

● 기자: 이 시각 현재 불길은 거의 완전히 잡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잔불은 남아 힐끗힐끗 보이는 불길 속에 아직까지도 검은 연기가 계속해서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대성에너지 3층 건물은 완전히 불에 타 거대한 석탄 덩어리처럼 보이고 인근 건물 2, 3채도 전소됐습니다.

또한 사고현장 인근에 있던 승용차들이 불에 타 일그러진 채 널려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오늘 사고로 폭발현장 인근 상가와 주택가 유리창은 거의 다 산산이 부서졌고, 현장에서 1km떨어진 곳의 주민들도 사고당시 심한 진동을 느꼈을 정도로 엄청난 폭발이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현장 근처의 내동공원에서도 폭발된 탱크로리의 잔해가 발견되는 등 사고 현장 곳곳에서는 폭발의 위력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잔해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현장 일대에서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어둠 속에 민간인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취재진과 화재진압 요원들의 분주함 움직임만 눈에 띄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권순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