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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삼성, 기아자동차 인수 못하면 자동차사업 포기[윤영무]

삼성, 기아자동차 인수 못하면 자동차사업 포기[윤영무]
입력 1998-09-11 | 수정 199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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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기아자동차 인수 못하면 자동차사업 포기]

    ● 앵커: 삼성이 기아자동차를 인수하지 못하면 자동차사업을 포기하겠다는 각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영무 기자입니다.

    ● 기자: 5대 그룹 구조조정 팀의 간사를 맡고 있는 손병구 전경련 부회장은 오늘 주한 유럽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조찬회에서 포드사가 기아를 인수하면 국내 자동차 3사중 삼성이 자동차 사업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대 또는 대우가 기아를 인수할 경우역시 삼성을 상대로 새로운 구조조정 협상이 진행돼 삼성자동차는 현대 혹은 대우에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하지 못하면 자동차 사업을 포기할 것이라는 말이 공개적으로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자동차는 이 때문에 지난 1차 입찰 때 사력을 다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이번 재입찰 역시 삼성이 자동차업종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고 사력을 다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영무입니다.

    (윤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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