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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 개막. 9만명 운집[임재국]

98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 개막. 9만명 운집[임재국]
입력 1998-09-11 | 수정 199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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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 개막. 9만명 운집]

    ● 앵커: 세계인의 문화축제인 98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가 오늘 개막됐습니다.

    첫날부터 9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포항에 임재국 기자입니다.

    ● 기자: 에밀레종 소리와 함께 21세기 문화의 제전 경주세계문화 엑스포 막이 오릅니다.

    사물놀이의 흥겨운 장단을 사이로 수로부인의 행렬이 오색 깃발을 앞세워 입장합니다.

    평화로운 헌화의 한 마당에 용이 나타나 수로부인을 납치하자 온 나라는 근심에 휩싸입니다.

    신라인이 합심해 구지가를 부르며 수로부인을 구해내면서 개막식은 절정에 달합니다.

    오늘 개막식은 의례적인 행사를 탈피해 수로부인 설화에 담긴 우리 문화의 힘을 총체극으로 꾸민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대중 대통령은 문화 창달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다며 경주 문화 엑스포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우리 한국은 문화의 큰 포용력 속에서 화합의 시대를 이룩하여 당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번영된 국가를 건설할 것입니다.

    ● 기자: 개막 첫날인 오늘, 경주 엑스포 행사장에는 3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세계문화 축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새 천년의 미소를 주제로 한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는 세계 4대 문명유물 전시와 민속공연 등 종합적인 문화행사로 2달 동안 이어집니다.

    경주에서 MBC뉴스 임재국입니다.

    (임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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