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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미, 북한 영변 지하시설 방문조사 관철키로[최명길]

한미, 북한 영변 지하시설 방문조사 관철키로[최명길]
입력 1998-09-11 | 수정 199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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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북한 영변 지하시설 방문조사 관철키로]

    ● 앵커: 북한 영변의 지하시설은 그 실체가 무엇인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韓美 두 나라는 이 지하시설에 대해서 방문 조사를 관철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명길 기자입니다.

    ● 기자: 미국과 북한의 뉴욕 합의에 따라서 4자 회담을 포함한 대북 협상이 잇따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과 미국 정부는 북한의 영변 지하시설에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 복수의 현장 방문을 관철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을 방문중인 홍순영 외교통상부 장관은 내일 새벽 열리는 韓美 외무장관 회담에서 북한이 지하시설을 핵시설로 전용하지 않도록 여러번의 방문 조사가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10월초에 열리는 북-미 미사일 회담에서는 미사일의 수출 문제만을 다루고 미사일 개발문제는 4자 회담 차원에서 다루자는 입장을 개진하기로 했습니다.

    홍 장관은 오늘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韓美 양국 행정부가 취하고 있는 대북 포용 정책은 크고 작은 상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홍순영(외교통상부 장관): 엄정한 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대북 포용정책은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유지할 것이다.

    ● 기자: 황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문제 등을 국제사회에서 문제 삼되, 핵 동결의 틀을 깨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장관은 북한의 개정 헌법에 시장 경제요소가 발견된다면서 북한의 변화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최명길입니다.

    (최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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