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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뒤늦은 무더위에 집단 식중독 잇따라 발병[지윤태]

뒤늦은 무더위에 집단 식중독 잇따라 발병[지윤태]
입력 1998-09-11 | 수정 199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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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늦은 무더위에 집단 식중독 잇따라 발병]

    ● 앵커: 한 여름 같은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집단 식중독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윤태 기자입니다.

    ● 기자: 6살 남짓한 어린이 30여명이 병원에서 집단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모두 같은 유치원생들로써 유치원에서 제공된 김밥을 먹고 식중독을 일으켰습니다.

    - 어디가 제일 많이 아퍼 ?

    - 머리…

    - 열나고요, 이제 토하고 설사하고…

    ● 기자: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충남 천안의 한 회사식당에서 직원 등 112명이 바지락 반찬을 먹고 식중독을 일으켰습니다.

    또, 같은 날 충북 청주와 경북 예천 등 여덟 개 지역에서 또 다른 식중독사고가 발생하는 등 이 달 들어 불과 열흘 만에 전국에서 모두 13건의 사고가 기록됐습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식중독 발생 건수가 11건, 7월이 13건, 8월 12건과 비교할 때 요즘이 여름보다 식중독 사고가 더 많은 것을알 수 있습니다.

    ● 정우갑(홍익병원 소아과 전문의): 요사이 기온이 상승해서 그래서 음식물의 부패현상이 빨리 가속돼는…

    ● 기자: 특히, 학교 등 집단 급식소와 피로연이 열리는 장소에선 음식물 부패 방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보건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MBC뉴스 지윤태입니다.

    (지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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