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작년보다 원활- 궁내동 중계차[오상우]

[작년보다 원활]

● 앵커: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하행선은 귀성차량으로 크게 붐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를 해 볼 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객이 줄어들어서 귀성길이 다소 수월했다고 합니다.

궁내동 톨게이트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오상우 기자!

● 기자: 네, 궁내동 서울 톨게이트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오늘 예상 밖으로 차량소통이 원활했다고 하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뒤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이곳 서울 톨게이트는 차량들이 원활한 소통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경부선 망향에서부터 상습 정체구간에서는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체구간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금 승용차를 타고 서울을 출발할 경우 대전까지는 4시간, 부산까지 8시간 반,광주까지는 10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그럼, 한국도로공사 상황실에 설치된 폐쇄회로 화면을 통해 고속도로 주요 지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천안휴게소 부근입니다.

하행선의 차량불빛이 거대한물줄기를 이뤘습니다.

다음은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는 회덕 분기점입니다.

호남선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이번 귀성의 특정은 고속도로를 이용한 귀성이 줄고 역귀성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귀성차량이 2만대 가량인 10.7%나 줄었고, 역귀성 차량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8.4% 늘었습니다.

도로공사는 이에 따라 오늘밤 늦게부터 내일 새벽까지는 순조로운 귀성길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 톨게이트에서 MBC뉴스 오상우입니다.

(오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