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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딸 마중 하영구 일가 4명 사망 등[이성주]

교통사고로 딸 마중 하영구 일가 4명 사망 등[이성주]
입력 1998-10-03 | 수정 199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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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 마중 일가족 사망]

    ● 앵커: 설레는 고향 가는 길, 그러나 안타깝게도 교통사고가 여러 건 발생했습니다.

    이성주 기자가 종합합니다.

    ● 기자: 어젯밤 10시쯤 경북 군위군 사직리의 2차선 국도, 의성에서 대구로 가던 45살 하영구씨의 라노스 승용차가 맞은 편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던 52살 김창웅씨의 뉴 패밀리 승용차와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라노스 승용차에 타고 있던 하 씨와 부인 40살 정영희씨, 그리고 혜정, 성우 남매 등 일가족 4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하 씨 가족은 추석을 맞아 부산에서 고향을 찾아온 큰딸을 마중 나가는 도중이었습니다.

    ● 허 씨 장모: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 기자: 오늘 새벽 6시쯤에는 전남 여수시 여서동에서 택시를 훔쳐 타고 과속으로 달리던 22살 이정용씨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또, 오늘 오전 10시쯤 전남 여수시 율촌면 작산 마을 앞 국도에서 유독성 가스소다를 싣고 가던 30톤짜리 탱크로리가 정차하려던 시내버스를 들이받고 도로옆 하천으로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22살 송경연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성주입니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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