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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사고잦은 고속도로 급커브,내리막길 조심해야[김소영]

사고잦은 고속도로 급커브,내리막길 조심해야[김소영]
입력 1998-10-03 | 수정 199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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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조심하세요]

    ● 앵커: 이처럼 추석 연휴에는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은 급커브나 내리막길 등으로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 있습니다.

    각별히 조심해야 할 곳을 김소영 기자가 점검해봤습니다.

    ● 기자: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충북 영동에서 황간 구간은ㄴ자 모양으로 90도 가까이 꺾인 급커브길입니다.

    상습적인 사고구간으로 최근 3년간 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경부고속도로만 해도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은 7군데나 됩니다.

    최근 3년간 22건의 사고로 3명이 숨진 신탄진과 회덕구간, 5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칠곡휴게소 부근,가장 많은 46건의 사고가 난 추풍령휴게소 부근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내리막길이 가파른 곡선을 이루고 있는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 부근은 가속 방지시설이 아예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이곳에선 최근 2년간 과속과 급제동으로 인한 8건의 추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호남고속도로는 서대전 구간과 가파른 내리막길의 급커브인 전라북도 백양사 부근에 일단감속을 해 앞차와의 추돌을 피해야 합니다.

    영동고속도로는 덕평과 호법인터체인지 구간과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반복되며 커브를 이루고 있는 새말과 들내 사이가 위험합니다.

    전문가들은 연휴동안에는 차량이 몰려 가속할 수 없기 때문에 사고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히려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 박은호 기획차장 (녹색교통운동): 청체가 풀렸을 때에는 보상심리에 의해서 과속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속을 하게 될 경우에는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일어날 확률도 40%나 증가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 기자: MBC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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