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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일 정상회담 연1회이상 개최키로[김경중]

한일 정상회담 연1회이상 개최키로[김경중]
입력 1998-10-08 | 수정 199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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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향해 함께 가자]

    ● 앵커: 이렇게 과거를 씻고 미래로 나아가기로 韓日 두정상은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역시 도쿄에서 김경중 기자입니다.

    ● 김대중 대통령: 국교가 시작된 이래 33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일본 천황의 한국 방문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기자: 김대중 대통령 일본 국왕 초청은 현재의 韓日 관계를 보다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이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위해 시급하다고 인식한 것은 상호 교류입니다.

    김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는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정상회담을 갖고 각료 간담회를 조기에 재개하며, 차세대 소장파 의원들 간의 교류를 장려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증 절차를 가능한 한 간소화하기로 한 것도 교류 확대를 위한 것입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일본 문화의 개방 방침을 천명함으로써 협력 분위기를 더욱 고취시켰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일본 문화에 대해서 상당한 속도를 가지고 개방을 추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세계화 시대를 맞이해 이웃끼리 손을 잡고 경제난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韓日 양국의 협력은 21세기를 우리가 살아나가는데 있어서 일본의 이익을 위해서나 한국의 이익을 위해서나 이것은 절대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기자: 양국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대북정책에 있어서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같은 협력 분위기를 고려한 듯 韓日간의 민감한 사안인 도쿄 납치사건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경중입니다.

    (김경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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