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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승인받은 7개 은행도 한달내 퇴출여부 판가름[민병우]

조건부 승인받은 7개 은행도 한달내 퇴출여부 판가름[민병우]
입력 1998-06-29 | 수정 199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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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 은행 조마조마]

    ● 앵커: 은행권 구조조정 대상은 오늘 문을 닫게 된 5개은행만이 아닙니다.

    조흥은행과 상업은행 등 7개 은행은 한 달 안에 은행장교체를 포함한 강도 높은 자구 계획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민병우 기자입니다.

    ● 기자: 조건부 승인을 받는 은행은 조흥과 상업, 한일, 외환, 평화, 충북, 강원은행 등 7개입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들 7개 은행에 대해 한 달 이내에 경영을 정상화 시키기 위한 약속을 제시한다는 조건으로 퇴출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이 계획에는 은행장을 포함해 경영진을 대폭 교체한다는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합니다.

    또 금융감독위원회는 구체적인 자본금 늘리기 계획을 요구하고 있지만 실현이 어려워은행간 합병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헌재 금융감독 위원장은 조흥은행과 상업은행, 한일은행 등 대형 시중은행이 건실한선도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량은행과의 합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들 7개 은행들이 제출한 이행 계획서의 내용이 미흡하면 언제든지 추가로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헌재 금융감독 위원장: 금융 당국이 요구한 조건들이 충분히 이행되지않을 경우, 추후 추가적인 정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밝혀 두는 바입니다.

    ● 기자: 결국, 조건부 승인을 받은 7개 은행의 장래도 한달 뒤에는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민병우입니다.

    (민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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