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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유은수 후보 사퇴로 한화갑 의원 총무 당선[최기화]

국민회의 유은수 후보 사퇴로 한화갑 의원 총무 당선[최기화]
입력 1998-06-29 | 수정 199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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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겁게 총무당선]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국민회의가 오늘 한화갑 의원을 신임 원내총무로 투표 없이 선출함에 따라 여야는 내일부터 원구성 협상 등 본격적인 국회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최기화 기자입니다.

    ● 기자: 한화갑 의원이 집권 여당의 원내총무로 당선됐습니다.

    국민회의는 당초 경선으로 총무를 뽑기 위해 의원 총회를 열었지만, 유은수 의원이 후보를 사퇴해 한화갑 의원을 투표 없이 원내총무로 확정했습니다.

    올해 59살의 한화갑 총무는 전남 신안출신으로 평민당 총재 특보를 지내는 등 김대중 대통령의 30년 측근으로 재선의원입니다.

    한 총무는 야당과의 협상에서 원칙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 한화갑 신임 원내총무(국민회의): 총리 인준은 당위입니다.

    흥정의 대상이 아닙니다.

    정치협상의 대상도 아닙니다.

    이것은 원칙의 문제인 것입니다.

    ● 기자: 여야는 내일 상견례를 겸한 총무회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회 정상화 협상에 나서기로 했지만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먼저 첨예하고 맞서고 있는 국회의장직을 둘러싸고 국민회의는 여당이, 한나라당은 원내 다수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총리인준 방식으로 여권은 재투표를 주장하고, 한나라당은 동의안을 다시 내라는 쪽이어서 절충이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다 정국이 얼마남지 않은 재·보궐선거 분위기로 바뀌면 국회 정상화는 늦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뉴스 최기화입니다.

    (최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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