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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프랑스]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덴마크 승리[김종경]

[여기는프랑스]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덴마크 승리[김종경]
입력 1998-06-29 | 수정 199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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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덴마크 8강]

    ● 앵커: 프랑스와 덴마크가 8강 대열에 제일 먼저 올랐습니다.

    특히, 덴마크는 검은 돌풍의 주역으로 우승후보로까지 꼽히던 나이지리아에 4대1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김종경 기자입니다.

    ● 기자: 축구팬들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하룻밤이었습니다.

    우승후보로 꼽힌 개최국 프랑스보다는 전후반 90분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파라과이의 철벽수비가 돋보인 한 판, 프랑스의 파상적인 공세는 파라과이의 끈질긴 투혼을 뚫지 못했습니다.

    연장전마저 후반전으로 넘어가며 승부차기의 가능성이 짙어지자 신의 손 칠라베르트가 버티는 파라과이 쪽에 우세가 점쳐졌습니다.

    그러나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것은 프랑스의 수비수 블랑, 연장 후반 8분에 터진 블랑의 골든골은 졸전을 펼치던 프랑스를 8강에 올려놓음과 동시에 파라과이에는 통한의 눈물을 남겼습니다.

    진짜 이변의 주인공은 나이지리아의 검은 돌풍을 잠재운 북해의 전사 덴마크였습니다.

    경기시작 2분 만에 멜레르가 선취골을 뽑아낸 덴마트는 힘과 조직력으로 나이지리아의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0분만에 라오데르비가 추가골을 넣어 전반전을 2대0으로 마친 덴마크는 후반전에도 공격에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14분, 에르사네스의 쐐기골로 나이지리아의 문전을 초토화시킨 덴마크는 30분 헬베그가 4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개인기에 치우친 나이지리아는 후반 32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전의를 상실한 뒤였습니다.

    MBC뉴스 김종경입니다.

    (김종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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