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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문 중인 클린턴 대통령 중국과의 동반자 관계 강조[김상철]

중국 방문 중인 클린턴 대통령 중국과의 동반자 관계 강조[김상철]
입력 1998-06-29 | 수정 199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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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반자 관계]

    ● 앵커: 중국을 방문 중인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오늘 베이징 대학에서 중국과의 동반자 관계를 강조하면서 어제에 이어 자유와인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상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특파원: 클린턴 대통령은 오늘 이곳 베이징 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21세기를 향한 양국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클린턴 美 대통령: 여러분이 직면할 도전은 양국이 독자적인 것보다 협력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 줄 것입니다.

    ● 특파원: 클린턴 대통령은 그러나 양국간의 진정한 관계개선을 위해서는 보편적인 인권과 자유의 보장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클린턴 美 대통령: 인권과 자유는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만의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인간의 타고난 권리입니다.

    ● 특파원: 클린턴 대통령은 또 중국이 개혁 개방에 이후에 얻은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 지도자들은 개방된 사회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특히, 중국이 최근 아시아의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인민폐를 평가 절하하지 않은데 대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 클린턴 美 대통령: 중국은 아시아와 세계를 위해 흔들리지 않고 책임을 다 했습니다.

    ● 특파원: 1시간가량 진행된 클린턴 대통령의 연설은 중국 전역에 생방송됐으나 연설 내용에 민감한 부분이나 학생들의 질문은 방송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 다음방문지인 상하이로 이동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상철입니다.

    (김상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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