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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그룹 북한과 9월중 하루 금강산유람 실시합의 발표[정경수]

통일그룹 북한과 9월중 하루 금강산유람 실시합의 발표[정경수]
입력 1998-08-13 | 수정 199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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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을 하루에]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현대그룹에 이어 통일그룹도 금강산 관광사업에 나섭니다.

    통일그룹은 다음달 안에 하루 일정의 금강산 유람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경수 기자입니다.

    ● 기자: 통일그룹 계열 금강산 국제그룹의 박보희 회장은 쾌속선을 이용한 금강산 1일 관광 사업을 다음달 중으로 실시하기로 북한측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 박보희 회장 (금강산 국제그룹): 금번 1998년 8월 10일, 금강산 관광 계약서가 조선 아시아 태평양 평화위원회 송호경 부위원장과 본인 사이에 서명이 되었습니다.

    ● 기자: 박 회장은 금강산 1일 관광은 쾌속선을 타고 오전 6시 속초를 출발해 2시간 후, 금강산에 도착 관광한 다음, 당일 오후 7시에 속초로 돌아오는 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속초 장진항 사이의 운항 시간을 2시간 내로 단축시킬 수 있도록 북한이 연안 항로를 열어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강산 관광은 구룡폭포 지역과 만물상 지역, 해금강 지역 등 세 코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1회 관광 인원은 2백명에서 400명 사이로 해서 매일 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서 홍콩 마카오간을 운항중인 것과 비슷한 300톤급의 쾌속선 2척을 국내에서 용선하거나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첫 출항 시기와 관광요금은 다음달 초에 다시 방북해 매듭지을 예정이며 관광객 모집 기준은 정부와 협의를 거쳐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정경수입니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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