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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도쿄 납치생환 25주년. 기념 미사 사진전 열려[김경중]

김대통령 도쿄 납치생환 25주년. 기념 미사 사진전 열려[김경중]
입력 1998-08-13 | 수정 199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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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납치 25주년]

    ●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도쿄에서 납치됐다가 생환한지 25주년이 되는 오늘 이를 기념하는 미사와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김경중 기자입니다.

    ●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낮 세종로 성당에서 열린 도쿄납치 생환 25주년 기념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자신의 기구했던 운명을 회고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다섯번이나 죽을 뻔했던 자신을 하느님이 살려준 것은 국민을 위해 큰일을 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나라와 민족을 살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하나님이 저만 살려준 게 아니라 우리나라와 운명, 4천5백만 온 국민의 운명, 아니 7천만 민족의 운명을 반드시.

    ● 기자: 때를 맞춰 세종문화 회관에서는 김대중 선생 납치사건 기록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납치 사건의 진상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희호 여사: 인간의 존엄과 정의의 차원에서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어 다시는 그러한 반인도적인 만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 기자: 오늘 행사에는 한국의 각계 인사들 뿐만 아니라 일본의 민간단체 회원들까지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MBC 뉴스 김경중입니다.

    (김경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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