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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나라당 국회 조기 등원 가능성 시사[김은혜]

한나라당 국회 조기 등원 가능성 시사[김은혜]
입력 1998-10-08 | 수정 199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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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곧 등원할 듯]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한나라당이 오늘 조기 등원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한 달 가까이 파행을 거듭했던 국회가 언제쯤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인지,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소속 의원들로부터 국회 등원에 대한 전권을 위임받은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국회 출석엔 어떠한 조건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이회창 총재 (한나라당): 언제든지 우리는 등원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생각해서 등원하는데 어떠한 조건이나 형식적인 명분은 소용없습니다.

    ● 기자: 이총재의 오늘 발언은 조기 등원을 시사 한 것으로 당내에서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박희태 총무도 이 같은 조기 등원 가능성을 뒷받침했습니다.

    ● 박희태 총무 (한나라당): 국회는 우리가 언제든지 들어갈 준비가 돼 있고 또, 그것을 위해 투쟁을 합니다.

    단지 그 시기는 현재는 총재의 정치적인결단에 달려있다…

    ● 기자: 이에 따라 여야 간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빠르면 다음 주 국회가 정상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여아는 오늘 표면적으로는 강경하게 맞섰습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권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한나라당에 대해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을 정중히 사과하고 진실을 밝히라며 파상 공세를 펼쳤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총격요청 사건의 구속자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당국이구속자들을 고문하는데 이어 면회까지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와 관련해 이종찬 안기부장 등 안기부 직원들을 가혹행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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