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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으로 설악산이 붉게 탄다[김승환]

단풍으로 설악산이 붉게 탄다[김승환]
입력 1998-10-08 | 수정 199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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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이 붉게 탄다]

    ● 앵커: 단풍의 계절이 왔습니다.

    오대산과 설악산 같은 데는 벌써 첫 단풍이 들었고 설악산은 다음 주면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 손관수 소장 (대청봉 대피소): 여기는 설악산 대청봉입니다.

    설악산 단풍은 9월 5일부터 시작돼서 지금은 해발 천 m를 지나서 권금성까지 단풍이 들고 있습니다.

    ● 기자: 지난 1일 오대산을 시작으로 설악산과 소백산,태백산 등지에 첫 단풍이 들었습니다.

    첫 단풍이란 전체 산 면적의 20%가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대개 첫 단풍이든지 보름 정도가 지날 무릎 단풍은 절정을 이릅니다.

    따라서 설악산의 경우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가 단풍 관광의 최적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리산은 다음 주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해 22일쯤 절정을 이르고, 속리산과 북한산의 단풍은 30일쯤이 가장 아름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이달 하순부터단풍이 들것으로 보이는 내장산의 단풍 관광은 다음 달 초가 가장 정절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단풍은 예년보다 늦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 이병렬 연구관 (기상청 산업기상과): 현재 9월 이후에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이 약 평년보다 2도 정도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단풍이 2일에서 약 7일정도 평년보다 늦게 드는…

    ● 기자: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주요 도시의 평균 기온은 평년 기온을 2-3도 정도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이 같은 고온현상이 다음 주 중반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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