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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자민련 이한동 국무총리 제명[박성호]

자민련 이한동 국무총리 제명[박성호]
입력 2001-09-07 | 수정 200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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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총리 제명 ]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자민련이 이한동 국무총리를 당에서 제명시켰습니다.

    의원총회장은 여전히 분을 참지 못하는 분위기였고 김종필 명예총재는 여권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보도에 박성호 기자입니다.

    ● 기자: 자민련은 오늘 당무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자민련 총재인 이한동 총리를 만장일치로 당적에서 제명했습니다.

    총재의 제명은 한국 정당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 이양희(자민련 사무총장): 이한동 의원을 우리 당에서 제명키로 법적인 모든 조치를 완결하였습니다.

    ● 기자: 오늘 회의에서는 이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자는 격앙된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이한동 총리의 제명으로 자민련 의석은 15석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김종필 명예총재는 오늘 여권에 대해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 김종필(자민련 명예총재): 걱정스럽다 해서 바꿔달라고 충성스럽게 얘기한 것을 방해꾼이라고 한다면 내가 그쪽을 용서할 수가 없어요.

    자민련 없어지지 않아요.

    ● 기자: 이한동 총리는 유임된 뒤 첫날인 오늘 오전 9시 반쯤 정부 종합 청사에 출근했습니다.

    평소보다 훨씬 많아진 경호원과 함께 청사로 들어가는 이 총리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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