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지하철 청량리역 아리랑치기 범행현장 촬영[이재훈]
지하철 청량리역 아리랑치기 범행현장 촬영[이재훈]
입력 2002-01-29 |
수정 200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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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도 극성]
● 앵커: 지하철에서 졸고 있는 승객의 지갑을 노리는 이른바 아리랑치기 범 용의자가 MBC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런 아리랑치기 범들이 요즘에는 대낮에도 꽤 있습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후 지하철 1호선 종점 청량리역입니다.
승객들은 모두 내리고 차문은 닫혔는데40대 후반의 남자가 신문을 들고 텅빈 객차 안을 이곳저곳 살피며 돌아다닙니다.
● 단속 경찰관: 저 사람은 여기가 종점이기 때문에 탈 아무런 이유가 없다.
● 기자: 단속경찰관은 이 남자가 지하철 안에서 졸고 있는 사람의 지갑을 훔치기 위해 범행대상을 물색하는 소매치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 문영구(지하철수사대 경사): 바람잡이가 가서 자연스럽게 이렇게 신문을 펼쳐듭니다.
그 다음에 공범한 사람이 가서 일행인 척 가장을 하고 다 왔다고 흔들어 깨우는 척하면서 그때 지갑을 쓱 빼내는 겁니다, 자연스럽게…
● 기자: 신용카드까지 도난당하면 피해가 예상 외로 커질 수 있습니다.
● 피해자 이모씨: (신용카드 3장에서) 각각 현금서비스를 2백만원씩 빼내갔다.
또 은행 통장에서 26일 1천만원, 27일 1천만원…
● 기자: 소매치기들은 주로 분실신고로 받는다며 신용카드 회사를 직원을 사칭해 비밀번호를 알아냈습니다.
피해자들은 비밀번호가 노출됐다는 이유로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한 푼도 배상받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지하철에서 28차례에 걸쳐 취객의 지갑을 훔쳐 3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31살 김 모씨 등5명을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 앵커: 지하철에서 졸고 있는 승객의 지갑을 노리는 이른바 아리랑치기 범 용의자가 MBC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런 아리랑치기 범들이 요즘에는 대낮에도 꽤 있습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후 지하철 1호선 종점 청량리역입니다.
승객들은 모두 내리고 차문은 닫혔는데40대 후반의 남자가 신문을 들고 텅빈 객차 안을 이곳저곳 살피며 돌아다닙니다.
● 단속 경찰관: 저 사람은 여기가 종점이기 때문에 탈 아무런 이유가 없다.
● 기자: 단속경찰관은 이 남자가 지하철 안에서 졸고 있는 사람의 지갑을 훔치기 위해 범행대상을 물색하는 소매치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 문영구(지하철수사대 경사): 바람잡이가 가서 자연스럽게 이렇게 신문을 펼쳐듭니다.
그 다음에 공범한 사람이 가서 일행인 척 가장을 하고 다 왔다고 흔들어 깨우는 척하면서 그때 지갑을 쓱 빼내는 겁니다, 자연스럽게…
● 기자: 신용카드까지 도난당하면 피해가 예상 외로 커질 수 있습니다.
● 피해자 이모씨: (신용카드 3장에서) 각각 현금서비스를 2백만원씩 빼내갔다.
또 은행 통장에서 26일 1천만원, 27일 1천만원…
● 기자: 소매치기들은 주로 분실신고로 받는다며 신용카드 회사를 직원을 사칭해 비밀번호를 알아냈습니다.
피해자들은 비밀번호가 노출됐다는 이유로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한 푼도 배상받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지하철에서 28차례에 걸쳐 취객의 지갑을 훔쳐 3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31살 김 모씨 등5명을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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