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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현대 테라칸 등 새 차 결함 피해 신고 증가[권희진]

[집중취재]현대 테라칸 등 새 차 결함 피해 신고 증가[권희진]
입력 2002-01-31 | 수정 200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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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썽많은 '새 차']

    ● 앵커: 큰마음 먹고 새 차를 샀는데 고친 흔적들이 곳곳에 있다면 무척 기분이 상할 겁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아무리 항의를 해도 자동차회사들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권희진 기자가 집중취재 했습니다.

    ● 기자: 지난해 7월 테라칸 승용차를 구입한 신귀동 씨.

    출고 때부터 엔진 등 내부도색이 좌우가 다르게 되어 있었고 나사를 다시 조인 흔적도 있어 새 차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중고차 시장에 차 값을 물어봤습니다.

    ● 박근우(한국 자동차 경매장): 본네트의 볼트 푼 흔적과 도장 상태, 차체 펜다의 제도장과 푼 흔적을 봤을 때 시중가보다 한 350만 원 정도 저렴하게 팔아야…

    ● 기자: 제조사 측은 차를 만들 때 일부 결함이 생기면 당연히 부분적으로 수리해 파는 것이 라면서 보상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 회사 관계자: 소보원의 중재위원회에서 나온 결과에 따라 소비자에게 조치해 준다는 얘기죠.

    ● 기자: 소비자보호원의 얘기는 다릅니다.

    ● 박인용(소비자보호원): 공정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새로 공정을 시작하지 그렇게 땜질을 해서 소비자한테 판매하지는 않고…

    ● 기자: 이밖에 출고 한 달만에 도색이 변하고 덧칠한 흔적이 나타나거나 재생범퍼가 달려 있는 경우도 있지만 보상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 이은주: 화장품도 뜯어버리면 안 바꿔주는데 하물며 왜 차를 바꿔 달라고 하느냐…

    ● 기자: 새차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며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피해사례는 지난 한 해에만 200여건이 넘습니다.

    소비자가 차를 인수할 때까지 자동차 회사들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하지만 탁송업자나 부품회사의 잘못이라고 미루는 바람에 고객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희진입니다.

    (권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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