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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방림동 40대 사제 권총 쏴 아내와 함께 중태[이재원]

광주시 방림동 40대 사제 권총 쏴 아내와 함께 중태[이재원]
입력 2002-04-04 | 수정 200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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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총자살 소동]

    ● 앵커: 부인의 불륜을 의심해 오던 40대 남자가 사제총을 발사해서 부인과 함께 중퇴에 빠졌습니다.

    광주 이재원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후 5시쯤 광주시방림동 배 모씨 집에 세들어 사는 이 모씨의 안방에서 40살 박 모씨와 부인 34살 최 모씨가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습니다.

    부인 최 씨는 바지가 벗겨진 상태였고, 바로 옆에는 38구경 사제권총이 놓여 있었습니다.

    ● 김봉준 신고자: 문에 유리가 깨져 있어서요.

    제가 밑에 내려가서 전화를 할머니께 드렸어요.

    ● 기자: 박 씨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둘 다 중태입니다.

    경찰은 박 씨가 부인에게 총을 쏜 뒤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부인 최 씨가 집주인 배 씨와 불륜관계를 맺은 것으로 의심하고 배 씨 집으로 갔다 이 집에 세들어사는 이 씨의 방에서 자살극을 벌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건설업을 하는 박 씨가 어떤 경로로 사제권총을 입수했는지에 대해서 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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