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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비행기 신종 레포츠 각광[최형문]

경비행기 신종 레포츠 각광[최형문]
입력 2002-04-28 | 수정 200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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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공의 새처럼…]

    ● 앵커: 푸른 창공을 마음껏 날고 싶다는 꿈을 경비행기 조종으로 현실 속에서 이루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형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한 사람이 겨우 탈만큼 작은 몸집의 초경량 항공기가 힘차게 하늘로 솟구칩니다.

    활주로를 떠난 항공기는 안정된 모습으로 도심을 배경으로 한 마리 새처럼 날아갑니다.

    하지만 오늘 처음으로 조종간을 잡아본 실습생은 하늘 위에서 잔뜩 긴장한 모습입니다.

    10여 분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서해바다.

    짙푸른 녹음 위로 항공기 소음에 놀란 철새들이 날아오릅니다.

    작은 파도가 이는 해안선과 멀리 보이는 섬들이 어울린 전경은 마음속의 피로까지 말끔히 씻어냅니다.

    ● 유효종(실습생): 일단은 높이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본다는 것, 그게 저는 매력적입니다.

    ● 기자: 항공기 조종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 20시간만 교육을 받으면 혼자서도 비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시속 200km로 날아가는 속도감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초경량 항공기를 만드는 제작사도 벌써 3곳이나 됩니다.

    남들과는 다른 짜릿한 여가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의 취향과 맞물리면서 초경량 항공기는 이제 어릴 적 꿈을 이루는 이색 레포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형문입니다.

    (최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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