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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김영삼 전대통령에 부산시장 후보 추천 부탁[도인태]

노무현 김영삼 전대통령에 부산시장 후보 추천 부탁[도인태]
입력 2002-05-01 | 수정 200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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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김영삼 전대통령에 부산시장 후보 추천 부탁]

    ● 앵커: 정계개편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부산시장 후보를 추천해 줄 것을 요청했고 또 이에 맞서서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연대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인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노무현 민주당 후보는 어제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부산시장 후보를 김 전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 노무현(민주당 대선 후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의중이 실리면 또 그게 파괴력이 커지지 않습니까?

    ● 기자: 노 후보는 부산시장 후보로 문재인 변호사와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 그리고 박종웅 의원 3명을 거론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종웅 의원이 민주당의 후보가 되려면 한나라당을 탈당해야 하기 때문에 곧바로 정계개편이 시작되는 셈입니다.

    한나라당은 YS의 영향력이 전 같지 않기 때문에 누가 나오더라도 상관 없다며 애써 낙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 후보인 안상영 부산시장은 오늘 저녁 다급하게 김영삼 전 대통령을 방문해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 안상영(부산시장): 평소에 저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나도 존경하고.

    ● 기자: 야권에서도 정계개편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종필 총재는 이회창 후보와 연대할 뜻을 밝혔고 오는 3일에는 이인제 의원과 회동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의원도 이인제 의원과 이념과 정책이 비슷하다며 연대할 뜻을 비쳤니다.

    노무현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민주당 이인제 의원이 내일 귀국할 예정이어서 정치권의 정계개편 논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인태입니다.

    (도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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