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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경기도 용미리 추모공원[황석호]

어버이날 경기도 용미리 추모공원[황석호]
입력 2002-05-08 | 수정 200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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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이날 경기도 용미리 추모공원]

    ● 앵커: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의 크나큰 슬픔을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오늘 경기도 벽제 추모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의 묘소를 찾았습니다.

    황석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눈물이 또 흐릅니다.

    숨이 없는 육신마저 곧 한줌 재가 될 터입니다.

    목이 쉰 통곡으로 이제는 영영 보내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기자 씨는 100일도 지나지 않은 쌍둥이 남매를 안고 3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찾았습니다.

    ● 이희자(41세): 이렇게 내 아이를 낳고 나니까 많이 보고 싶죠.

    진작에 엄마 살아계실 때...

    ● 기자: 머리가 희끗희끗한 나이가 됐지만 어머니 생각만 하면 뜨거운 것이 울컥 솟구칩니다.

    ● 변대윤(49세): 어머니 하면 항상 마음이 뜨거워요.

    그리고 어머니 하면 돌아가시고 나니까 항상 눈물이 나...

    ● 기자: 사무실을 잠시 비우고 부모님 합장묘를 찾은 김종민 씨는 이런 후회가 남습니다.

    ● 김종민(43세): 관광을 좀 많이 시켜릴 걸, 그것을 못 해 드린 것이 한이 됩니다.

    ● 기자: 초로의 부부는 빈손으로 오기가 죄송스러웠다며 소주와 마른 안주를 올립니다.

    돌아가신 어버이께 달아드린 빨간색 카네이션.

    그 카네이션은 싱그러운 5월의 햇살 아래서도 서러운 눈물빛입니다.

    MBC뉴스 황석호입니다.

    (황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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