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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운전학원 60대 할머니 교습중 구내식당 덮쳐[이성일]

양재동 운전학원 60대 할머니 교습중 구내식당 덮쳐[이성일]
입력 2002-05-16 | 수정 200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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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동 운전학원 60대 할머니 교습중 구내식당 덮쳐]

    ● 앵커: 서울 강남의 한 운전전문학원에서 교습용 차량이 구내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

    차에는 면허를 따려는 60대 할머니가 타고 있었습니다.

    이성일 기자입니다.

    ● 기자: 한 운전학원의 구내식당.

    부서진 식탁 위로 먹다 만 음물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조립식 건물벽을 뚫고 들어온 교습용 차량도 음식물을 뒤집어쓴 채 주차된 듯 서있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던 운전강사 15명은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부상자: 순간적으로 꽝 하더라고...

    가슴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

    ● 기자: 오늘 사고는 지난달부터 운전을 배우던 60대 할머니가 교습차량을 혼자 몰다 갑자기 코스를 벗어나는 바람에 일어났습니다.

    사고차량은 높이 2m 언덕의 내리막길을 달려 50여 미터 떨어진 구내식당까지 멈추지 않고 돌진했습니다.

    주행연습코스와 식당 사이에는 안전막도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 김인성(목격자): 저쪽에서 웅 하던 소리가 나더니 쭉 가더니 탁 하고 들어더라고요, 차가.

    ● 기자: 경찰은 사고를 낸 할머니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성일입니다.

    (이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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