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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영국 내기 도박사 등 월드컵 이변에 골머리[이장석]

영국 내기 도박사 등 월드컵 이변에 골머리[이장석]
입력 2002-06-12 | 수정 200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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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변에 멍든다]

    ● 앵커: 이번 월드컵 경기에 강팀이 예선탈락하는 일이 속출하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기 배당률을 결정하는 도박사들입니다.

    런던에서 이장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 특파원: 세네갈이 프랑스를 이길 확률은 11%, 개막전에만 400만파운드 약 80억원 규모의 내기돈이 걸렸고 대부분 프랑스에 돈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도박사들의 예상은 개막 첫 날부터 빗나갔습니다.

    포르투갈 대 미국, 프랑스 대 덴마크의 경기도 도박사들이 제시한 확률과는 가장 크게 격차가 난 이변으로 기록됐습니다.

    덕분에 내기 회사들은 톡톡히 재미를 봤지만 매 경기마다 배당률을 결정해야 하는 도박사들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 숀(내기 전문회사 관계자): 하루에 두번 배당률을 조정한다.

    심지어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조정한다.

    ● 특파원: 심지어 손이 큰 고객이 어느 팀에 거액을 걸면 배당을 황급히 낮춰야만 할 정도로 이번 월드컵은 예측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고객과 내기회사가 50:50 거의 비슷한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객관적인 전력 분석을 뒤집으면서 수시로 발생하는 그라운드의 이변 때문에 런던의 도박사들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이장석입니다.

    (이장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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