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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호나우두 벨기에전 5골째 득점 공동선두[김재용]

브라질 호나우두 벨기에전 5골째 득점 공동선두[김재용]
입력 2002-06-17 | 수정 200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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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나우두 5골 째]

    ● 앵커: 이번 월드컵에서 매 경기 때마다 골을 넣겠다고 약속했던 브라질의 호나우두 선수가 그 약속을 오늘도 지켰습니다.

    그 현란한 기량을 보시겠습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신들린 드리블, 수비진과의 거친 몸싸움도 맹수처럼 떨쳐냅니다.

    발레리나처럼 가벼운 발재간으로 벨기에 진영을 내 땅처럼 휘젓습니다.

    멋진 발리슛.

    연달아 쏘아대는 호나우두의 강슛에 벨기에 골대는 발칸포의 표적이나 다름없습니다.

    득점운이 따르지 않은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의 휘슬이 울렸습니다.

    계속 득점 기회를 엿보던 호나우두.

    골키퍼도 예측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슛은 저격수의 탄환처럼 유럽의 강호 벨기에의 골문을 흔듭니다.

    매 경기마다 골을 넣겠다던 호나우두.

    후반 42분 만에 노란색 브라질 유니폼을 맞춰 입은 축구팬들에게 골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독일의 클로제와 함께 다섯 골, 득점 공동 선두.

    그 어느 때보다 밝은 그의 표정에서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의 우승의 꿈도 영글고 있었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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