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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국 축구대표팀 이탈리아 빗장수비 뚫었다[김대근]

한국 축구대표팀 이탈리아 빗장수비 뚫었다[김대근]
입력 2002-06-18 | 수정 200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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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장수비 뚫었다]

    ● 앵커: 오늘 우리 대표팀은 전반에 이탈리아의 빗장수비에 막혀 고전했습니다마는 한 골을 먹은 다음 후반부터는 모든 스피드를 앞세워서 이태리 수비를 뚫어냈습니다.

    김대근 기자입니다.

    ● 기자: 월드컵 3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의 빗장수비.

    조별리그에서는 세 골이나 내주며 명성에 흠집을 냈지만 오늘은 패스의 길목을 적절히 차단하고 거친 몸싸움과 교묘한 파울로 우리 공격의 맥을 끊어놓았습니다.

    그러나 후반에는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우리 팀은 스피드가 뛰어난 이천수와 노련한 황선홍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약한 이탈리아의 좌우 측면을 공략하면서 중앙에 밀집된 수비를 분산시켜 찬스를 만들어갔습니다.

    34세의 노장 말디니 등 이탈리아 수비라인은 후반 체력이 떨어지며 자주 공간을 허용했습니다.

    동점골도 수비수들의 집중력 저하를 파고들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대표팀은 힘든 경기 끝에 막판 승부를 뒤집으며 상승세를 타게 돼 8강전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였습니다.

    MBC뉴스 김대근입니다.

    (김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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