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유소년 축구에도 히딩크 바람/중경고 축구부[이세옥]

[히딩크 바람분다]

● 앵커: 한국 축구를 8강에 올려놓은 히딩크식 축구는 이제 우리 축구계의 밑바탕, 유소년 축구 또 청소년 축구부터 변화를 몰아오고 있습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 축구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입니다.

전 같으면 지루해 하며 마지못해 하던 체력단련에 구슬땀을 쏟습니다.

● 노진(중경고 3학년): 체력을 많이 키우고 생각하는 축구를...

● 박종훈(중대부고 3학년): 많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그런 멀티플레이어 같은 선수가 되도록...

● 기자: 월드컵 8강 진출의 신화를 창조한 히딩크식 축구가 몰고 온 변화입니다.

주로 장거리 달리기에 치중했던 체력훈련 방법도 복근단련, 단거리달리기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 최운범(중경고등학교 축구부 코치): 우선적으로 체계적으로 아이들이 어떤 게임에 대해서 몸을 만들어주는 단계를 일차적으로 시도를 해야 되지 않겠나...

● 기자: 패스나 헤딩 등 기본기 훈련에 쏟는 시간도 많아졌고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태도도 몰라보게 진지해졌습니다.

한국 축구를 월드컵 8강에 올려놓은 히딩크의 축구, 그 변화의 바람이 한국 축구의 미래, 청소년 축구에도 불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이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