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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국 축구대표팀 아시아 첫 4강 진출 금자탑[유재광]

한국 축구대표팀 아시아 첫 4강 진출 금자탑[유재광]
입력 2002-06-22 | 수정 200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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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첫 4강진출]

    ● 앵커: 오늘 우리 대표팀이 일궈낸 월드컵 4강은 아시아 전체의 쾌거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붉은 악마들, 아니 전 국민은 우리 한국 축구가 아시아의 자긍심을 세워주기를 바랬고 결국 우리 대표팀은 그 소망을 이루어줬습니다.

    유재광 기자입니다.

    ● 기자: 프라이드 오브 아시아.

    오늘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자긍심이 됐습니다.

    월드컵 4강, 아시아에서는 아무도 밟아보지 못한 그 꿈의 고지를 마침내 우리가 점령한 것입니다.

    아시아 대륙의 도전사는 지난 66년으로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당시 월드컵 본선에 처음 나간 북한은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물리치며 8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의 벽은 아시아에게 그 이상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8강전에서 북한은 포르투갈에게 3:5의 역전패를 당하며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그 이후 월드컵은 더 이상 아시아의 반란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94년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것이 고작입니다.

    그리고 8년이 지난 2002 월드컵.

    공동개최국 한국과 일본은 조1위로 16강에 오르며 파란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터키에게 16강전에서 패하며 8강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아시아의 자존심은 이제 한국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16강, 우리나라는 빗장수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에게 2:1의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나라는 무적함대 스페인마저 꺾었습니다.

    도도하기만 하던 월드컵 4강은 그렇게 아시아의 발길을 허락했습니다.

    MBC뉴스 유재광입니다.

    (유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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