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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터키 월드컵 돌풍끼리 3-4위전 격돌[한동수]

29일 한국:터키 월드컵 돌풍끼리 3-4위전 격돌[한동수]
입력 2002-06-28 | 수정 20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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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풍끼리 격돌]

    ● 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이 드디어 내일 터키와 3, 4위전을 치르게 됩니다.

    두 나라 모두 48년 만에 세계 축구의 변방에서 벗어나서 당당하게 2002년 월드컵의 주역으로 또 두 나라 모두 돌풍을 일으키면서 우뚝 선 팀들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축구 역사에서 터키는 우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터키는 첫 출전한 한국에게 7:0이란 쓰라린 패배를 안겼습니다.

    그리고 다시 월드컵 무대의중심까지 오는 데 우리와 똑같이 48년이 걸렸습니다.

    탄탄한 미드필드 중심의 축구스타일도 우리와 비슷합니다.

    히딩크 감독은 터키와 박빙의 승부를 예상하면서도 강한 자신감 표현을 빼놓지는 않았습니다.

    ● 히딩크(대표팀 감독): 터키에서 지도자 생활을 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특성이나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알고 있다.

    ● 기자: 선수들은 무엇보다 이번 대회의 마지막 경기라는 점에서 더욱 결의에 차 있습니다.

    특히 월드스타로 발돋움한 안정환은 그 동안 흘렸던 눈물과 땀의 의미를 끝까지 되새기겠다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 안정환(대표팀 선수): 저희가 이렇게 같이 땀흘리고, 눈물 흘리고 같이 기뻐하는 그런 모습이 계속해서 생각이 나고요.

    오늘 마지막 훈련인데 내일 경기를 위해서 그런 것 다 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기자: 오늘 훈련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한 채 언론에게만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그 동안 한국 축구는 충분히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일이 한 번 더 남았습니다.

    MBC뉴스 한동수입니다.

    (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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