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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30일 일 요코하마 브라질 대 독일 월드컵 결승전[이동애]

30일 일 요코하마 브라질 대 독일 월드컵 결승전[이동애]
입력 2002-06-29 | 수정 200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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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바 대 전차군단]

    ● 앵커: 지난 한 달 동안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던 2002 한일 월드컵도 이제 21세기 첫 우승국을 가리는 일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브라질과 독일이 각각 축구대륙의 자존심을 걸고 물러설 수 없는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동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화려한 공격의 남미 축구냐, 힘과 체력의 유럽축구냐.

    최후의 승자에게만 입맞춤을 허락하는 FIFA컵이 21세기 첫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호나우두와 히바우두, 호나우딩요의 발끝을 앞세워 우승 세레모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결승까지 6경기에서 16골을 터뜨린 화끈한 공격력은 이미 세계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호나우두는 팀우승과 득점왕이란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독일은 탄탄한 수비와 결정적인 헤딩슛으로 재미는 없지만 이기는 축구의 진수를 보여 왔습니다.

    세계 최고의 수문장 올리버 칸이 지키는 독일의 골문은 브라질에게도 빗장을 단단히 채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자랑하는 칸은 이번 대회 단 한 골밖에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여기다 좌우측 빠른 측면돌파와 큰 키를 이용한 고공플레이로 결정적인 한 골을 노리고 있습니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서 만나게 된 브라질과 독일.

    남미와 유럽축구의 자존심을 건 대결에서 그라운드의 신은 어느 팀에 미소를 지을지 전세계가 숨죽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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