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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코캄 세계서 가장 얇은 전지 배터리 개발 수출[최혁재]

중소기업 코캄 세계서 가장 얇은 전지 배터리 개발 수출[최혁재]
입력 2002-07-14 | 수정 200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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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얇은 전지]

    ● 앵커: 디지털 가전제품에서 가장 필수적인 것이 바로 2차 전지라고 불리는 충전식 전지입니다.

    그 동안 주로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해 왔는데 한 중소기업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2차 전지를 개발해 일본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두께 1mm에 무게는 1.9g, 세계에서 가장 얇은 배터리입니다.

    우표만한 크기의 이 배터리는 일본으로 수출돼 신용카드보다 조금 두꺼운 디지털 카메라에 장착됩니다.

    배터리 연구에만 몰두해 온 우리 중소기업이 개발한 이 전지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출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 한건윤((주)코캄 전무): 제일 얇은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하려고 하다 보니까 배터리가 얇아져야되는 거죠.

    배터리가 얇은 것을 찾다 보니까 코캄이 만들고 개발했던 1mm 배터리, 그걸 이번에 채택이 가능하게 된 거죠.

    ● 기자: 이 배터리는 크기는 작아도 한 번 충전으로 500장 이상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또 500회 이상 반복해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대만 등 다섯 나라에서 특허를 받았으며 세계 14개국에 기술특허를 출원중입니다.

    2차 전지는 노트북 컴퓨터나 PDA, 휴대폰 등 디지털 가전제품에서 필수적인 부품입니다.

    기술개발 자체가 어렵고 돈이 많이 들어 주로 일본에서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일본 수출 물량이 4만개 정도로 그리 많지는 않지만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앞으로 수입대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혁재입니다.

    (최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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