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살빼는 약 다이어트 식품 부작용 피해 속출[이동애]
살빼는 약 다이어트 식품 부작용 피해 속출[이동애]
입력 2002-07-26 |
수정 200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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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많은 살빼는 약]
● 앵커: 다이어트식품이라고 샀는데 살이 안 빠지는 것도 문제지만 부작용이 있다면 더 큰일이겠죠.
대부분의 업체들이 부작용이 없다고 광고를 하지만 복통, 설사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신고가 적지 않습니다.
이동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고통스러운 운동 대신 쉽게 살을 빼고 싶었던 송 모씨.
한 달 만에 10kg을 뺄 수 있다는 광고를 믿고 280만원짜리 다이어트식품을 샀지만 복통을 일으켜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 송모씨(부작용 피해자): 다이어트 식품 먹었다고 하니까, (병원에서) 중지하라고, 그것 때문에 그런다고...
● 기자: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던 고 모씨도 다이어트식품 500만원어치를 구입했지만 두드러기 때문에 열흘 만에 포기했습니다.
● 고모씨(부작용 피해자): 얼굴이 간지러워서 거울을 보니까 두드러기가 이쪽에 이만큼 났더라구요.
점점 더 퍼지고 커졌어요.
● 기자: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다이어트식품 관련 불만을 보면 10건 가운데 3건이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입니다.
복통이나 변비, 속쓰림 증상을 호소한 사람이 46%로 가장 많았고 발진이나 두드러기 등 피부트러블이 뒤를 이었습니다.
● 박용우(강북 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식품이니까 몸에 해롭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욕심을 내고 많이 먹게 되면 마치 우리가 이런 처방하는 약을 한 번에 5알, 10알씩 먹는 셈이 되잖아요.
그럼 당연히 부작용이 생기죠.
● 기자: 소비자보호원은 다이어트식품 복용으로 부작용이 생길 경우 업체로부터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진단서 등 부작용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
● 앵커: 다이어트식품이라고 샀는데 살이 안 빠지는 것도 문제지만 부작용이 있다면 더 큰일이겠죠.
대부분의 업체들이 부작용이 없다고 광고를 하지만 복통, 설사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신고가 적지 않습니다.
이동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고통스러운 운동 대신 쉽게 살을 빼고 싶었던 송 모씨.
한 달 만에 10kg을 뺄 수 있다는 광고를 믿고 280만원짜리 다이어트식품을 샀지만 복통을 일으켜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 송모씨(부작용 피해자): 다이어트 식품 먹었다고 하니까, (병원에서) 중지하라고, 그것 때문에 그런다고...
● 기자: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던 고 모씨도 다이어트식품 500만원어치를 구입했지만 두드러기 때문에 열흘 만에 포기했습니다.
● 고모씨(부작용 피해자): 얼굴이 간지러워서 거울을 보니까 두드러기가 이쪽에 이만큼 났더라구요.
점점 더 퍼지고 커졌어요.
● 기자: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다이어트식품 관련 불만을 보면 10건 가운데 3건이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입니다.
복통이나 변비, 속쓰림 증상을 호소한 사람이 46%로 가장 많았고 발진이나 두드러기 등 피부트러블이 뒤를 이었습니다.
● 박용우(강북 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식품이니까 몸에 해롭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욕심을 내고 많이 먹게 되면 마치 우리가 이런 처방하는 약을 한 번에 5알, 10알씩 먹는 셈이 되잖아요.
그럼 당연히 부작용이 생기죠.
● 기자: 소비자보호원은 다이어트식품 복용으로 부작용이 생길 경우 업체로부터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진단서 등 부작용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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