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통제로 서울시내 온종일 교통대란[박재훈]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통제로 서울시내 온종일 교통대란[박재훈]
입력 2002-08-08 | 수정 2002-08-08
재생목록
    [길끊겨 교통지옥]

    ● 앵커: 서울사람들 요즈음처럼 한강 양쪽에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의 효용성, 실감할 때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두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서울 시내는 온통 어디를 가나 짜증나는 교통체증,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 기자: 주요 간선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오늘도 출근길 대란이 되풀이 됐습니다.

    통제된 도로 주변 도로들마다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 홍인기: 보통때 한 15분 정도 걸렸었는데 지금은 한 45분 됐는데도 아직 도착을 못 했어요.

    ● 기자: 길이 막힌 줄 모르고 차를 끌고 나온 시민들은 몇 시간을 차 안에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 이정환: 짜증나죠. 미리 얘기를 해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 기자: 많은 시민들이 차를 포기하고 지하철로, 지하철로 몰렸습니다.

    환승역마다 문자 그대로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 김용진: 차 있는데 도로사정이 안 좋아 못 가져오고...

    ● 기자: 오후 들어 한강의 수위가 떨어지면서 물에 잠겼던 도로도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두껍게 깔린 진흙을 걷어내는 손길이 바쁩니다. 하지만 한 번얽히기 시작한 서울의 교통대란은 오후 퇴근길까지 내내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