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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남면 한덕리 피서객 60여명 고립 4일째 헬기 구조[박대용]

춘천시 남면 한덕리 피서객 60여명 고립 4일째 헬기 구조[박대용]
입력 2002-08-08 | 수정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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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적으로 구조]

    ● 앵커: 오늘 춘천의 한 유원지에서는 폭우 때문에 고립돼 있던 피서객 60여 명이 나흘 만에 군과 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박대용 기자입니다.

    ● 기자: 강원도 춘천시 남면 한덕리 시밀마을에 있는 유원지입니다.

    오늘 새벽 폭우로 홍천강물이 불어나면서 피서객 60여 명이 나흘째 고립되어 있다는 신고를 받은 구조헬기가 날이 새자마자 곧바로 출동합니다.

    누렇게 넘실대는 강을 지나 고립현장이 보입니다.

    고립되었던 피서객들이 차례차례 헬기 구조낭에 타고 안전지대로 빠져나옵니다.

    안전지대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만세, 대한민국 만세∼...

    ● 기자: 군 헬기와 소방 헬기의 도움으로 62명의 피서객들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40여 명은 황해도의 한 초등학교 동창생들로 지난 5일 2박 3일 일정으로 유원지에 들어갔다 발이 묶이고 말았습니다.

    ● 정경숙(경기도 안양시): 비는 막 쏟아지고 겁나서 다 불안했죠, 뭐... 노인네들이...

    ● 김학현(경기도 안산시): 식수 곤란이나 그런 점에서, 먹는 것에 일단 안전한데.

    ● 기자: 또 지난 5일 강원도 영월 동강으로 여름 수련회를 왔던 서울 강남의 한 성당 신도 38명도 오늘 인근 군부대의 구조작업으로 사흘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MBC뉴스 박대용입니다.

    (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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