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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개인 하루 남부지방 8일밤 9일 최고 150mm 또 비[조문기]

모처럼 개인 하루 남부지방 8일밤 9일 최고 150mm 또 비[조문기]
입력 2002-08-08 | 수정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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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지방 큰 비]

    ● 앵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모처럼 비갠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오늘도 많은 비가 내렸고 특히 영남지방은 내일까지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문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낮 서울의 모습입니다.

    모처럼 맑은 날씨에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남부지방에는 하루종일 빗줄기가 이어지면서 대구 등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에는 남해 110mm를 비롯해 완도 99, 대구 93mm 등 50에서 10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비구름은 당분간 남부지방에 머물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를 뿌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 최치영(기상청 예보관): 오늘 밤은 비구름대가 다소 약화되겠지만 내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 기자: 일단 내일까지 남부지방에는 50에서 100mm의 비가 오겠고 영남지방의 경우 최고 15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내일 밤부터 흐려져 5에서 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는 일요일 오후가 돼서야 전국이 비구름의 영향에서 벗어나겠고 다음 주는 30도 안팎의 막바지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조문기입니다.

    (조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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