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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500여명 여론조사 주5일근무제로 삶의 질 향상 만족[이성주]

은행원 500여명 여론조사 주5일근무제로 삶의 질 향상 만족[이성주]
입력 2002-08-08 | 수정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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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질 높아졌다]

    ● 앵커: 주5일 근무가 가능한 행복하신 분들, 요즘 토, 일요일을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은행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 봤더니 그냥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았다는 응답도 꽤 있었지만 대부분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이성주 기자입니다.

    ● 기자: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은행권의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된 지난 7월 이후 주말 나들이 차량은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늘었습니다.

    ● 인터뷰: 기분이 좋죠, 이렇게 쉬고 같이 아이들하고 시간 보내니까.

    ● 기자: MBC와 여가문화학회가 은행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집에서 쉬거나 TV를 보았다는 응답도 32.2%나 돼 2위를 차지했습니다.

    ● 김영신: 주말에는 좀 하루쯤 쉬고 싶다, 영화 보면서 아니면 TV 보면서 쉬고 싶다하는 생각인데 그러면 주말을 보내게 된 가족들한테는 또 미안한 노릇이고 그렇다 보니까...

    ● 기자: 여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23.2%가 뭘 해야 할지 몰라서라고 응답하는 등 아직 새로운 생활방식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미혼인 직장인들의 경우 여행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등 여유로움을 만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민정: 하루하루 시간에 쫓겼는데 그런 게 아니고, 내가 생활을 컨트롤해서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것...

    ● 기자: 주5일제 근무 실시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으로는 34%가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응답했고 25%는 가족과의 관계가 좋아진 점을 꼽았습니다.

    MBC뉴스 이성주입니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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