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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근로자 월급 깎여도 주5일근무제 선택[고주룡]

근로자 월급 깎여도 주5일근무제 선택[고주룡]
입력 2002-08-08 | 수정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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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급 깎여도 좋다]

    ● 앵커: 이번 조사에서 근로자들은 수입이 조금 줄더라도 여가시간, 자신을 개발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주룡 기자입니다.

    ● 장소희(은행원): 아이랑 같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까요, 설령 월급이 좀 깍이더라도 주5일제는 적극 찬성입니다.

    ● 김형돈(대림산업): 제 여가생활이나 다양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고 제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제 월급이 좀 깎이더라도 주5일 근무를 선택하겠습니다.

    ● 기자: 임금이 조금 줄더라도 주5일 근무제를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주5일 근무를 하는 은행원들은 84.7%, 아직 주5일 근무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일반 기업체 직원들도 75.6%가 찬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주5일제 근무자 64.7%가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 김은숙(은행원): 집중적으로 업무를 할 수가 있고 그 기분이나 그런 감정들이 모든 서비스로 손님들에게 가는 것 같습니다.

    ● 기자: 지난 한 달 동안 주말 여가활동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실시집단은 79점, 비실시집단은 65점이라고 평가해 주5일 근무자들이 여가활동에 더 큰 만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5일 근무로 지난 한 달 동안 평균 8만 3,000원의 비용을 더 쓴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보완할 점으로는 여가 프로그램 개발을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와 여가문화학회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은행원 500명과 일반기업체 308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벌였으며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3.5%포인트입니다.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고주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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