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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히딩크 열풍 꼬레아 열풍[민병호]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히딩크 열풍 꼬레아 열풍[민병호]
입력 2002-08-08 | 수정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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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레아 열풍]

    ● 앵커: 지금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도시 전체가 2개의 뜨거운 열풍에 휩싸여 있습니다.

    하나는 히딩크 열풍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 열풍입니다.

    민병호 기자가 소식 전해 왔습니다.

    ● 기자: 어제의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 펼쳐진 히딩크 감독의 대뷔전입니다.

    친선경기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은 열광하는 관중들로 가득찼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낯익은 모습들이 보입니다.

    한국을 환영한다는 한글 광고판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는 팬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인트호벤 사람들 모두의 마음 속에는 이미 한국이라는 나라가 들어와 있습니다.

    ● 아인트호벤 시민: 월드컵과 히딩크를 통해 한국을 좋아하게 됐고 한국축구의 모습에 반했다.

    ● 아인트호벤 시민: 히딩크는 몇년후엔 다시 한국으로 가야한다.

    히딩크도 한국에서 받은 은혜를 잊어서는 안된다.

    ● 기자: 히딩크 열풍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히딩크의 복귀는 아인트호벤에게 부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경기장은 다시 팬들로 가득 차기 시작했고 모두가 또 한번의 영광 재현에 대한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습니다.

    ● 페드로 살라자(아인트호벤 대변인): 전 경기 좌석이 매진됐다.

    히딩크의 복귀가 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민병호 기자: 얼마 전 한국에서 기적을 일궈낸 히딩크 감독은 이제는 아인트호벤에서 또 한 번의 영광과 기적을 준비중입니다.

    월드컵에서 히딩크와 우리 대표팀이 보여줬던 모습은 아직도 이 작은 도시의 마음 속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인트호벤의 축구열기에도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MBC뉴스 민병호입니다.

    (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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