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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레스덴 미술관 박물관 등 침수 문화재 구출작전[손관승]
독일 드레스덴 미술관 박물관 등 침수 문화재 구출작전[손관승]
입력 2002-08-17 |
수정 200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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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구출작전]
● 앵커: 유럽지역을 휩쓸고 있는 홍수로 세계적인 문화재와 유적이 가득한 독일 드레스덴과 프라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베를린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홍수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드레스덴에서 손관승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잼퍼 오페라 극장에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극장 내부까지 엘베강물이 들어차 있습니다.
바로크건축의 정수로 평가받는 드레스덴의 즈빙거 궁전에는 라파엘이 그린 시스티나의 성모를 비롯한 렘브란트와 루벤스의 작품들로 가득차 있어 필사적인 구출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 바이버 부관장(드레스덴 츠빙거궁 미술관): 강물이 역류해 미술관은 물이 가득하다.
그림 보관창고까지 물이 들어왔다.
● 기자: 인근 알베르트닌 박물관 앞은 모래주머니로 요새를 쌓아 놓았으며 지하 전시실에서 꺼낸 수많은 조각품들이 그 절박감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프라하의 수많은 건축물들 역시 이번 홍수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절박감을 반영하듯 엘베강과 다뉴브강을 끼고 있는 유럽 국가들은 사상 처음으로 내일 홍수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 로마노 프로디(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일요일 오후 5시 베를린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체코 대표들이 만날 것이다.
● 기자: 이처럼 도시 한가운데까지 범람하고 있는 엘베강의 홍수로 말미암아 지난 10년 동안 가꾸어왔던 구 동독지방의 기반시설이 대거 유실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독일 엘베강에서 MBC뉴스 손관승입니다.
(손관승 기자)
● 앵커: 유럽지역을 휩쓸고 있는 홍수로 세계적인 문화재와 유적이 가득한 독일 드레스덴과 프라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베를린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홍수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드레스덴에서 손관승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잼퍼 오페라 극장에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극장 내부까지 엘베강물이 들어차 있습니다.
바로크건축의 정수로 평가받는 드레스덴의 즈빙거 궁전에는 라파엘이 그린 시스티나의 성모를 비롯한 렘브란트와 루벤스의 작품들로 가득차 있어 필사적인 구출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 바이버 부관장(드레스덴 츠빙거궁 미술관): 강물이 역류해 미술관은 물이 가득하다.
그림 보관창고까지 물이 들어왔다.
● 기자: 인근 알베르트닌 박물관 앞은 모래주머니로 요새를 쌓아 놓았으며 지하 전시실에서 꺼낸 수많은 조각품들이 그 절박감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프라하의 수많은 건축물들 역시 이번 홍수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절박감을 반영하듯 엘베강과 다뉴브강을 끼고 있는 유럽 국가들은 사상 처음으로 내일 홍수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 로마노 프로디(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일요일 오후 5시 베를린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체코 대표들이 만날 것이다.
● 기자: 이처럼 도시 한가운데까지 범람하고 있는 엘베강의 홍수로 말미암아 지난 10년 동안 가꾸어왔던 구 동독지방의 기반시설이 대거 유실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독일 엘베강에서 MBC뉴스 손관승입니다.
(손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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