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태풍루사]강릉시내 쓰레기 산더미 악취 진동[노재필]
[태풍루사]강릉시내 쓰레기 산더미 악취 진동[노재필]
입력 2002-09-03 |
수정 200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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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내 쓰레기 산더미 악취 진동]
● 앵커: 지금 강릉지방에서는 쓰레기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거의 1년치 쓰레기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는데 장비가 모자라서 치우기도 어렵고 버릴 곳도 없습니다.
노재필 기자입니다.
● 기자: 강릉 시내 곳곳에 널려 있는 쓰레기, 태풍 직후 계속된 폭염으로 물이 빠진 지 이틀 만에 썩기 시작했습니다.
쓰레기 더미마다 심한 악취가 진동합니다.
● 천순옥(강릉시 포남동): 썩는 냄새가 나가지고, 쓰레기라도 빨리빨리 치워 갔으면 좋겠는데...
● 기자: 청소차량이 부지런히 쓰레기를 담아내지만 다 치우기에는 어림도 없어 보입니다.
● 환경 미화원: 한이 없다니까. 치워도 뒤에 또 꺼내놨는데 뭐.
● 기자: 바닷가도 역시 쓰레 천지입니다.
1만톤이 넘는 바닷가 쓰레기는 당장 급한 시내 쓰레기에 밀려 언제 치울지 기약조차 할 수 없습니다.
● 박복자(횟집 주인): 치우는 건 시에서 치워줘 하는데 시에서도 지금 바깥이 바쁘니까 하지도 못하고 치우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뭐.
● 기자: 이번 폭우로 강릉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모두 10만톤으로 1년치와 맞먹습니다.
하지만 매립장으로 가는 도로 끊기면서 수거한 쓰레기를 처리할 곳조차 없습니다.
남대천 둔치에 임시 적하장을 만들었지만 이 마저도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 홍익표(강릉시청 환경관리과): 하루에 1,000톤 정도의 쓰레기가 들어오는데 적재할 수 있는 쓰레기 장비가 없어서 지금 현재 포화상태입니다.
● 기자: 강릉시는 매립장의 물을 빼고 도로 복구가 끝나는 한 달쯤 뒤에나 쓰레기 처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노재필 기자)
● 앵커: 지금 강릉지방에서는 쓰레기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거의 1년치 쓰레기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는데 장비가 모자라서 치우기도 어렵고 버릴 곳도 없습니다.
노재필 기자입니다.
● 기자: 강릉 시내 곳곳에 널려 있는 쓰레기, 태풍 직후 계속된 폭염으로 물이 빠진 지 이틀 만에 썩기 시작했습니다.
쓰레기 더미마다 심한 악취가 진동합니다.
● 천순옥(강릉시 포남동): 썩는 냄새가 나가지고, 쓰레기라도 빨리빨리 치워 갔으면 좋겠는데...
● 기자: 청소차량이 부지런히 쓰레기를 담아내지만 다 치우기에는 어림도 없어 보입니다.
● 환경 미화원: 한이 없다니까. 치워도 뒤에 또 꺼내놨는데 뭐.
● 기자: 바닷가도 역시 쓰레 천지입니다.
1만톤이 넘는 바닷가 쓰레기는 당장 급한 시내 쓰레기에 밀려 언제 치울지 기약조차 할 수 없습니다.
● 박복자(횟집 주인): 치우는 건 시에서 치워줘 하는데 시에서도 지금 바깥이 바쁘니까 하지도 못하고 치우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뭐.
● 기자: 이번 폭우로 강릉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모두 10만톤으로 1년치와 맞먹습니다.
하지만 매립장으로 가는 도로 끊기면서 수거한 쓰레기를 처리할 곳조차 없습니다.
남대천 둔치에 임시 적하장을 만들었지만 이 마저도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 홍익표(강릉시청 환경관리과): 하루에 1,000톤 정도의 쓰레기가 들어오는데 적재할 수 있는 쓰레기 장비가 없어서 지금 현재 포화상태입니다.
● 기자: 강릉시는 매립장의 물을 빼고 도로 복구가 끝나는 한 달쯤 뒤에나 쓰레기 처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노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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