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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정부 모스크바 인질극 진압작전 펜타닐 마취제 사용 논란[김석진]
러 정부 모스크바 인질극 진압작전 펜타닐 마취제 사용 논란[김석진]
입력 2002-10-31 |
수정 200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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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마취제 썼다]
● 앵커: 모스크바 인질극 유혈진압에 사용됐던 정체불명의 가스에 대해서 그 동안 침묵해 오던 러시아가 이 가스는 독가스가 아니라 보통 많이 쓰는 의료용 마취제, 펜타닐이었다고 처음으로 해명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펜타닐도 치명적인 톡성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서 해명을 한 게 또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김석진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러시아 보건부 셰프첸코 장관은 인질극 진압작전에 사용된 가스는 병원에서 널리 쓰이는 마취제 펜타닐이라고 어젯밤 공식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사용이 금지된 독가스는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 쉐브첸코(러시아 보건부 장관): 펜타닐은 의료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만큼 이 때문에 숨졌다고는 말 할 수 없다.
● 특파원: 그러나 당시 진압가스에는 펜타닐 뿐만 아니라 할루세인이라는 마약성 마취제가 혼합돼 강력한 독성을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펜타닐은 아편 계통 성분의 강력 진통 마취제로 부작용이 강해 엄격하게 제한된 경우에만 쓰도록 돼 있습니다.
● 페도로프(약물독성학 박사): 펜타닐은 극소량 만으로도 치사량이 된다.
조금만 잘못 써도 사망하므로 매우 위험하다.
● 특파원: 펜타닐 혼합물을 들이마실 경우 호흡이 멈추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돼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진압 당시 가스가 살포된 사실을 몰랐던 의료진은 인공호흡기 등의 필수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응급처치가 늦어졌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국제적 여론에 밀려 처음으로 가스성분을 공개했지만 대형 인명피해를 예상하지 못한 실수로 유혈진압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MBC뉴스 김석진입니다.
(김석진 특파원)
● 앵커: 모스크바 인질극 유혈진압에 사용됐던 정체불명의 가스에 대해서 그 동안 침묵해 오던 러시아가 이 가스는 독가스가 아니라 보통 많이 쓰는 의료용 마취제, 펜타닐이었다고 처음으로 해명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펜타닐도 치명적인 톡성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서 해명을 한 게 또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김석진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러시아 보건부 셰프첸코 장관은 인질극 진압작전에 사용된 가스는 병원에서 널리 쓰이는 마취제 펜타닐이라고 어젯밤 공식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사용이 금지된 독가스는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 쉐브첸코(러시아 보건부 장관): 펜타닐은 의료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만큼 이 때문에 숨졌다고는 말 할 수 없다.
● 특파원: 그러나 당시 진압가스에는 펜타닐 뿐만 아니라 할루세인이라는 마약성 마취제가 혼합돼 강력한 독성을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펜타닐은 아편 계통 성분의 강력 진통 마취제로 부작용이 강해 엄격하게 제한된 경우에만 쓰도록 돼 있습니다.
● 페도로프(약물독성학 박사): 펜타닐은 극소량 만으로도 치사량이 된다.
조금만 잘못 써도 사망하므로 매우 위험하다.
● 특파원: 펜타닐 혼합물을 들이마실 경우 호흡이 멈추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돼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진압 당시 가스가 살포된 사실을 몰랐던 의료진은 인공호흡기 등의 필수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응급처치가 늦어졌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국제적 여론에 밀려 처음으로 가스성분을 공개했지만 대형 인명피해를 예상하지 못한 실수로 유혈진압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MBC뉴스 김석진입니다.
(김석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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